올뉴 말리부 북미형 그릴 셀프 교체하기


올뉴 말리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예쁜 디자인 이지만

남자친구가 항상 아쉬워 했던 게 바로 이 앞 범퍼의 번호판 위치였다



북미형 그릴이 훨씬 더 예뻐서 교체를 수없이 고민하였다

교체하는 데 돈도 많이 들기 때문에 한달 가량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러던 중에 셀프로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기에 바로 구입했다


주문한 아이프레임 북미형 그릴이 도착하였고, 이 추운 겨울날 우리는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구성품은 번호판 가드그릴본체, 크롬 몰딩, 고정시키는 나사 몇개이다

블로그에서 아주 간단히 교체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정보로 자신감 있게 교체 준비를 시작하였다


나사의 크기가 상당히 작는 것을 확인하고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작은 드라이버 구매도 하였다



먼저 스패너로 기존 번호판을 떼어내 줍니다



기존 번호판을 떼이내면 그 자리에 저렇게 볼트(?)가 있는데도 저것도 두개다 제거하고 잘 보관해 두셔야 합니다

절대 아무곳에나 던져두거나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요렇게 제거까지 깔끔하게 해주세요



견인고리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는데...아마 견인고리 맞을 듯 하긴 한데.. 차주의 여자친구가 포스팅 한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견인고리(?)도 제거해줍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미니 일자 드라이버를 끼워서 빼내어 주면 됩니다



빼내면 요렇게 구멍난 상태가 됩니다



그럼 이제, 위사진과 같이 번호판가드를 그릴 아래쪽에 끼워넣어주면 됩니다

끼워넣고 세군데 홈에 나사를 세개 박아주면 됩니다

쉽게 끼워집니다 손감각만 있으신 분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모양이 완성 됩니다

저희는 이 단계까지는 무난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번호판을 밑에 설치한 번호판 가드에 다시부착해 줍니다

번호가 가드 자체가 약간 휘어져 있는 구조라서 번호판이 휘어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번호판을 대고 아까 빼고 잘 보관하라고 했던 볼트를 끼워넣어 줍니다

그러고 나서 처음에 스패너로 뺐던 너트를 끼워줍니다

이 단계까지는 무리없이 잘 해왔어요 

정말 쉽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그릴을 장착하는 겁니다



복병인 그릴 장착

그릴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여기에 작은 나사를 10개정도를 박아야 해요 

근데 이게 블로그에서 봤을 때에는 작은 드라이버로 박으면 된다고 했는데요 


플라스틱에다가 그냥 나사를 박는 거라서요 

완전 힘들어요 

첨엔 절대 안되는 거예요 

힘으로 하려다가 나사의 홈이 다 망가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큰 드라이버로 세상 온 힘을 다해서 펌핑을 하면서 돌려 박으니 조금씩 박히긴 하더라구요 

전 과정이 100이라면 이 단계가 80이예요 !! ㅜㅜ

정말 각오하시고 해야할거예요

전동 드라이버가 있음 더 좋을 것 같긴해요 

근데 저기에 박는 나사가 너무 작아서 전동 드라이버도 사이즈가 맞는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여튼, 작은 드라이버보다는 조금 더 큰 드라이버로 힘을 엄청 주면서 박아야 해요 !!


그러고 나서 크롬을 세개 끼워넣어줍니다

세가지 크롬이 모두 크기가 다르니 잘 보고 끼워넣어주세요

한번 끼워넣으면 못빼요 !!



드디어 완성 !!

완성을 하고나니 밤이 되었어요 ㅠㅠ

너무 춥고 손과 발이 시려서 사진 대충 찍고 후딱 집에 들어갔어요 

그래도 하고나니 정말 너무 맘에 드는 북미형 그릴


차량검사나 단속도 걱정이 없는 북미형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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