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여행]


싱가포르 슬링으로 유명한 래플스호텔의 롱바


래플스 호텔은 19세기에 지어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찰리채플린이나 마이클잭슨과 같은 유명신사들이 많이 찾았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싱가포르 슬링은 붉은 색을 띄는 칵테일로 래플스 호텔의 Ngiam Tong Boon이란 바텐더가 처음 만든것에서 유래한다고한다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곳인데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온다고 해서 여기는 꼭 가보려고 한 곳이었다. 


MRT시티홀역에서 B번출구로 나오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래플스호텔(Raffles hotel)을 찾을 수 있다




중앙에 호텔이 있고 주위에 식당과 샵들이 있다

2층에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으로 유명한 롱바(Long Bar) 있다

싱가포르에 가면 먹어봐야 한다는 칵테일인 싱가폴 슬링을 먹기위해 롱바에 갔다

슬링은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에서 고안하였는데, 저녁 노을을 포현하였다고 한다

영국의 소걸가 서머싯 몸이 '동양의 신비'라고 극찬을 했다는 칵테일이다






래플스 호텔 롱바(Raffles Hotel Long Bar)


싱가포르 슬링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면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호탤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엄청난 웨이팅이 있다고 듣긴 했지만 우리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자리는 널널했다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 그런지 유럽에 있는 바인것 같긴 느낌이 들었다



'롱바' 라는 이름은 12미터가 넘는 긴 바 카운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혼자오면 바에 앉아 홀짝홀짝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바로 밖에 나오면 이런 테라스 자리도 나온다 

우리는 테라스자리에 앉고 싶어서 밖에서 마셨다




싱가포르 슬링 알코올도수가 17 정도라고 한다

맛있다고 많이 마시면 취할우려가 있다

슬링은 한잔당 31싱가포르달러였던것 같은데 상당히 가격은 쎈편이다

택스까지 붙으면 한잔에 36.5 싱가포르 달라로 한화로 3만원정도의 가격이다



싱가포르 슬링은 진, 체리, 브랜디, 리큐어 등으로 믹스한 레드 핑크빛 칵테일입니다

싱가포르 슬링을 마시고 

호텔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가는 곳곳마다 너무 예뻤고 유럽풍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

카메라를 안꺼낼 수 없는 그런 곳이었다






샹들리에가 고풍스럽고 유럽의 궁전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여행 마지막날 갔던 곳이었기에 오래 있지를 못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싱가포르에 간다면 래플스호텔에는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여자들끼리 하는 여행이라면 아마 만족할만한 여행지인 것 같다










[순천여수여행]

순천 카페비앙코


순천여수여행을 간김에 순천에서 핫하다는 카페 비앙코를 방문했다

그냥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순천카페를 검색하니까 바로 나오던 카페 비앙코

오천동에 위치한 카페비앙코는 건설현장 사이에 있었다

한창 개발하고 있는 동네인것 같았다


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6길 56

영업시간 : 11:00~22:00, 월요일 휴무

 


 

외관부터 넘나 취저인듯

하얀 간판에 느낌있는 카페비앙코

깔끔해 보이면서도 센스있는 외관






입구 한편에 큰 거울이 있었다

음료 주문 후 기다리면서 사진찍고 놀기 

곳곳에 인테리어가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다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아아를 고집하던 나도 이날만큼은 아이스음료를 마실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다

각각 3,000원, 3,500원이었는데 가격은 참 착한것 같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아메리카노를 진하게 내리셨다고 따뜻한 물과 함께 준비해주셨다

너무 좋은 것 같다

머그잔에 물의 양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원샷에 물을 섞어서 주는 데도 많은데

여기는 진한 아메리카노에 따뜻한 물과 함께 주니 넘 좋았다


카페라떼는 너무 귀여운 하트

고소하니 좋았다









부직포같은 천으로 겨울느낌나게 만든 트리

남자친구는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고 나중에 이렇게 만들거라고 사진을 찍고 난리도 아니었다

천 소재라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들고 좋았다




핑크빛의 저 물체는 갈대를 염색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색감이 너무 예뻐서 훔쳐오고 싶었을 정도였다

너무 예쁜 이 사진

카메라가 이 예쁜 느낌을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안타깝다

사진보니까 또 가고 싶다 

내가 사는 곳과 너무 멀어서 아쉬울 뿐 



사진은 못찍었지만 화장실도 너무 예뻤다

여자화장실에는 비데도 있었다 

남자친구 말로는 남자화장실에는 없단다 비데에 집착하는 남자 ㅋㅋ


맨 안쪽에 있던 이 자리

여기 탐나는 곳이었는데 다른사람들이 먼저 앉아있어서 앉지는 못했지만

사람들 나가자 마자 사진 마구 찍기 




아아아 또 가고 싶다 

순천여수 여행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다

순천 갈대밭에 여수 낭만포차를 지나 카페 비앙코까지 모두 완전만족했다


좀 덜 추울 때 또 가고 싶다



[순천여수여행]


여수 낭만포차에서 해물삼합 맛보다


순천여행을 끝내고 부랴부랴 여수로 향했다

요즘 여수에서 한참 핫하다는 낭만포차에 가보았다

낭만포차라고 검색하면 정확한 지명이 아니기 때문에 위치가 안나온다

내비게이션에 해양공원으로 검색해서 엔젤리너스 쪽으로 가면 쭉 나온다


처음에 이순신광장쪽으로 가면 된다는 포스팅을 보고 이순신광장을 찍고 갔는데...

추운날씨에15분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였기에 싸움이 날 뻔했다 

이순신광장쪽에서는 좀 더 들어가야 합니다 


근처 큰길가나 해양공원쪽이 주차장이 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 전쟁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주차를 하고 낭만포차쪽으로 걸어가려고 하니

돌산대교가 훤히 보였다


야경이 진짜 죽여줬다 

그동안 블로그 사진을 보았을 때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실제로 밤에 보니 뭔가 센티멘탈..? 뭔가 낭만이 있었다



쭉 내려가다 보면 이런모습이 보인다

낭만포차들이 쭉 늘어서 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들이 많았다


낭만포차 13번이 가장 포스팅이 많이 되었고 유명한 곳이라서 줄이 엄청 길었다

근데 너무 추웠다




우리는 옆에 12번 낭만포차 금오도 포차로 향했다

그곳도 물론 자리는 없었지만 대기가 없어서 우리가 바로 대기를 탔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얏호 !!

꺼먹돼지 해물삼함의 가격은 30,000원이었다(꺼먹돼지는 흑돼지입니다)




드디어 해물삼합이 나왔습니다 

이게 30,000원이라니 정말 가성비 갑인것 같다

게다가 홍합탕도 준다



너무 싱싱해 보이는 해산물들 








이모님이 맛있게 볶아주신다

먹어도 된다는 말을 침을 꼴깍 거리며 지켜보다가 먹어도 된다는 말에 바로 맥주짠 부터 했다

정말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는 ...




해물삼합이 완성되는 그 일련의 과장을 담아 보았다 ㅋㅋㅋㅋ


여수 낭만포차 해물삼합 동영상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 추운날씨에도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목소리가 좋아서 오돌오돌 떨면서도 한 세곡 듣고 왔다

역시 여수하면 여수밤바다 


여수밤바다를 보면서 여수밤바다를 들으니 정말 그런 낭만이 따로 없다 

너무 좋았다




너무 멋진 돌산대교 야경

날씨 좋을 때 꼭 다시 갈거다

겨울낭만여행으로 여수를 추천합니다



[순천여수여행]


갈대천국인 순천만습지


가을여행으로 가고 싶었던 순천여행

일정이 나지 않아 그동안 못가다가 12월 초에 다녀왔다

순천만 습지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형자는 하루 3000원이었는데 우리는 주변에 있는 카페의 주차장에 세워두고 다녀왔다


순천만습지 입장료는 성인 1명에 8000원이다

물론 자연은 중요한거지만 8000원은 개인적으로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순천만 습지를 가기 전에 점심식사를 위하여 흥덕식당을 방문했다

관광지들에게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도 동네 어르신들이 단체로 와서 계모임을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준문한건 백반!

백반은 1인에 8000원이다



꼬막에 양념게장에 진짜 푸짐하게 나온다

솔직히 전라도 음식은 정말 맛있는것 같다

꼬막은 리필이 안되지만 나머지 반찬은 리필이 된다

양념게장 리필해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게장은 어릴때부터 자주 접한 음식이 아니어서 그런지 비린내도 나는 것 같아서 평소 먹지 않는 음식인데

여기 흥덕식당 양념게장은 인생 최고로 맛있는 게장이었다!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 완전 추천하는 흥덕식당







다시 순천만 습지로 

생각보다 엄청 광대한 곳이었다 

그런데 온통 갈대 ㅋㅋ앞에도 갈대 뒤에도 갈대 옆에도 갈대 

말그래도 갈대천국이었다 


끝없이 갈대가 펼쳐져 있었다 

너무 추워서 끝까지 걸어가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똑같은 뷰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에 굳이 끝까지 걸어가고 싶진 않았다









추운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순천만 습지

방문했을 때 철새? 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들이 떼를지어 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갈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사진을 맘껏 찍기는 어려운 곳이었다


눈치를 보다가 사람들이 뜸할때 마다 찍은 사진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ㅋㅋㅋ 힘들었다 ㅋㅋ 추웠다 ㅋㅋ 그래도 힘을 냈다




힘들게 얻은? 커플사진

남자친구가 누가 보면 부끄럽다고 

사람들이 뜸할 때 급하게 찍은 커플사진 


그래도 맘에 든다 

이거 찍느라고 얼어죽을 뻔 ㅋㅋㅋ 그래도 집에 와서 보니 너무 뿌듯 맘에 든당


가을여행으로는 제격인 순천만 습지

지금은 좀 추워서 여행하기 힘들 수 있는데 가을바람 살랑거리는 가을에는 더 좋을 것 같다



[싱가포르 여행 호텔 추천]

싱가포르하면 꼭 가야하는 인피니티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수영장(Marinabaysands Hotel Pool)


싱가포르 여행 3일째 

싱가포르에 갔으면 꼭 가야한다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 갔다.

여러군데 호텔을 가봤지만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로비는 너무 넓었다.

배정받은 룸까지 가는길 마저도 너무 길어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가는 데 힘이 다 빠질정도였다. 


룸에 가자마자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은 기대 이상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싱가포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는데 완전 멋있었다.



헤이즈때문에 걱정을 했었는데

사진에 나온 것 보다 훨씬 하늘이 맑았다. 

사진을 찍으면 역광이라 실제로 보는 것 보다 더 어둡게 나와서 안타까웠다. 



점심을 먹었지만 오후 5시가 넘어가자 배가 엄청 고팠다. 

클럽샌드위치와 망고쉐이크를 주문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냥 우리나라 호텔에서 파는 그정도의 가격이었다. 





드디어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이 나왔다. 

감튀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건 바로 요 망고 쉐이크!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시켜마셨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 보다 항상 동남아에서 마시는 망고쉐이크가 훨씬 맛난것 같다. 






마리나베이샌즈에 가면 항상 찍어야 한다는 그 포즈

나도 해봤다.

그런데 방수카메라나 방수케이스가 없었던 관계로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썬베드에서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썬베드와 수영장의 끝이 길어서 

한참을 확대를 했어야 했다. 

그래서 화질이 조금 깨져서 아쉬웠다. 


가시는 분들 웬만하면 방수카메라나 방수케이스 준비해가세요 !!




드디어 밤이되고 

뭐 한것도 없는데 벌써 밤이 되다니 ㅠㅠ

이곳을 떠나기가 정말 싫었다. 


밤이되니 조명이 켜지면서 물을 옥색으로 변해서 너무나 예뻤다. 

좀 더 흥을 돋우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너무 신난 나머지 우리는 갑자기 물에 들어가 수영을 나고 난리 ㅋㅋㅋㅋ






이제 떠나야 할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에서 편안한 밤을 보냈다. 

마리나베이샌즈를 다시 가기 위해서라도 싱가포르에 한번 더 가고 싶어요 

정말 인생에서 한번쯤을 가면 좋을 것 같은 호텔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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