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두번째 이야기

체험다이빙을 하다


세부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오슬롭을 다녀오고 정말 피곤했는지 푹 잤습니다.
그래서 늦잠을 잤습니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미리 예약해둔 스노쿨링 업체로 갔습니다.

저희 숙소는 퀘스트 호텔로 세부시티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스노쿨링을 하는 곳은 막탄에 위치한 라푸라푸시티라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약 350페소 정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수중세상 이라는 업체를 이용하였는데 위치는 핫산비치 라는 곳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착을 했는데 입구에서 들어가려면 입장료 50페소를 내라는 겁니다.
그런데 저희는 입장료가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하였었고 뭔가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업체에 카톡으로 물어보니 직접 데리러 온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원래 개인적으로 들어갈 때에는 입장료를 내야 하나, 스노쿨링 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거였습니다. 친절하게 직원분이 나와 저희 짐까지 들어주시고 업체까지 안내해 주셨습니다.































수중세상 직원분을 기다리면서 입구가 이국적으로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놀았습니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입구 컬러가 너무 예뻤습니다.




3분정도 걸어서 들어가니 수중세상이라는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짐을 사무실에 두라고 안내를 해주셨고 화장실에서 옷은 갈아입을 수 있다고 설명해 안내해 주셨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근처 산책을 하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조금 걸어서 나가보니 이렇게 예쁜곳들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 놀았습니다. 하늘도 너무 맑아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는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빨란색의 차가 있길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열심히 사진찍고 놀다보니 어느새 체험시간이 되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다른 체험하시는 분들과 함께 간단히 설명을 듣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핫산비치에서 스노쿨링을 하다.


이날따라 날씨도 너무 좋아서 하늘도 맑았고 물도 엄청 투명했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스노쿨링을 준비하기 전에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직원분들이 사진도 잘 찍어줬습니다.
























스노쿨링을 하고 놀고있으면 직원분들이 물속에서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너무 예쁜 산호들과 물고기도 많이 봤는데 방수가 되는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 속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사실 다이소에서 방수팩을 구입해서 갔지만 도저히 겁이 나서 들고 입수하지는 못했습니다.



스노쿨링을 다 마치고 쉬다가 이제 체험다이빙 시간이 왔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려면 오픈워터 자격증이 필요한데 저희는 자격증이 없으므로 체험다이빙만 가능했습니다.

체험다이빙은 전문가가 저희를 잡고 물속구경을 하는 거였습니다.


숨쉬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연습도 해보고 물에 입수를 하였습니다.

호흡법이 잘 안되는 사람들도 간혹 있어 물속에 들어갔다가 귀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체험하지 못하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잘 적응을 하여 체험을 잘 마쳤습니다.











물속에서 여러가지 물고기도 만났지만, 니모 를 만났습니다. !!!

영화에서만 보던 니모를 실제로 봤습니다. 너무 고귀하게 예쁜 산호옆에서 니모 세마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색이 너무 고왔습니다.










드디어 선상에서 하루의 첫 식사를 하다.

오늘 일찍 일어나 체험장소까지 온다고 아침식사도 못한채 스노쿨링과 체험다이빙까지 하여 몹시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나오니 이렇게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라면도 보였습니다. 역시 물놀이 후 라면만한것은 없었습니다.

꼬치구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필리핀 망고는 왜이렇게 맛있는걸까요.?











체험 후 업체에서 저희 숙소인 PCR리조트 로 드랍을 해 주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비치가 너무나도 빛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가성비 최고인 세부 숙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PCR리조트는 아주 오래된 리조트인데 일본인이 인수하여 리모델링을 하였다고들었습니다.

물고기 모양의 열쇠입니다. 오래된 리조트라서 그런지 열쇠로 문을 열고 닫는 거였습니다. 보안은 상당이 허술해보였습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이제 가이사노 그랜드몰에 가려고 나섰습니다.

PCR리조트는 상당히 외진곳에 있었기때문에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택시가 있길래 이용을 하기 위해 가서보니 만탄안에서의 이동은 550페소 였습니다. 바가지가 엄청 심했습니다. 도저히 이용하기 어려워서 무작정 걸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입구에 있던 직원이 택시는 없고 트라이시클 은 있다고 하는거였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이라서 한번 겪어보자고 해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단돈 150페소 였습니다. 덥고 흙먼지가 조금 날리긴 했지만 기사도 친절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랜드 가이사몰 근처에 있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입니다.

원래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을 이용하려고 하였으나, 미리 예약하지 않아 갈 수 없어서 앞쪽에 있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격도 거의 반값인데 엄청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정말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보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 1시간30분 전신마사지 400P
- 1시간 등과 발마사지 200P(400P랑 거의 코스도 비슷하고 등과발마사지지만 팔다리리랑 머리도 해줌. 한화로 거의 5000원이니 강추)















가이사노 그랜드몰 안에 있었던 Thirsty 에 갔습니다. 꼭 먹어보고 싶던거라 바로 달려갔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망고쉐이크 가 나왔습니다. 별로라는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저는 새콤하면서 너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지금같이 더운날씨에 정말 생각나는 맛입니다. 정말 최고였습니다.





















밤이되니 어두워 겁이나서 트라이시클은 이용하지 못하겠어서 한인이 운영하는 뭉치고 라는 식당에서 픽업/드랍중 1번을 무료로 해준다고 들어서 뭉치고로 갔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전통음식인 알리망오도 맛보고싶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게를 수조에 두고 골라서 무게를 재서 100랑 가격을 매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게 종류는 진흙에 사는 게라고 들었는데 포스가 남달라 보였습니다. 저희는 해산물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칠리크랩 1마리만 주문했습니다.
















조금 짠편이긴 했지만 살이 토실토실하여 맛있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살이 많은 게를 먹기는 우리나라는 어려운데 필리핀에서는 저렴하고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뭉치고의 드랍서비스 덕분에 편하게 숙소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 오늘 그랜드몰에서 구매한 주전부리들을 늘어놓아봤습니다. 조비스 바나나칩 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 몇개 사서 왔었는데 더많이 사올걸 하고 후회를 하였습니다.















스펀지 크런치도 듣던대로 달고 맛있었습니다. 이날도 너무 피곤했는지 과자를 먹고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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