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끝이날까 부채질을 하며 전기세를 걱정하며 에어컨을 틀었다 껐다했던 무더운 여름은 어느새 지나가버렸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정말 쌀쌀해지고 가을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가을하면 아무래도 단풍구경과 같이 소풍을 가야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날씨고 적당하고 울긋불긋 물감을 칠한 듯한 풍경이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몇가지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인 남이섬, 덕유산, 춘천, 가야산 이 네곳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곳에서 낭만을 즐기자.

 가을이 우리 옆으로 다가왔지만 바쁜 일상에 시달리느라 노랗고 빨간 가을을 느낄 여유가 없는 같습니다. 하지만 가을날을 가장 느낄 있는 곳이 바로 남이섬인것 같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곳으로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데다 곳곳에 다향한 숲과 산책로가 있어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혼자가도 좋고 친구나 가족들과 가면 즐겁게 느낄 있고 낭만이 있는 여행지가 남이섬인것 같습니다.

 

 남이섬은 북한강에 반달 모양으로 있는 작은 섬으로 세네시간이면 둘러볼 있을 정도로 아담하고 작은 규모의 섬이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엄청 많습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며,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항상 줄이 길다고 하지만 배가 자주 운행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남이섬을 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들어가는 좋습니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아침 7시반이며, 나오는 마지막 배는 남이섬 출발시간 오후 9 45분이라고 합니다. 남이섬에는 자작나무, 튤립나무, 계수나무, 편백나무 나무가 많고 오래된 고목으로 키가 크고 아름다워 걷기만 해도 낭만을 느낄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테이블, 작은 평상 등이 있어 도시락을 먹거나 쉬거나 책을 읽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남이섬의 단풍은 10 말경에서 11 초순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름에 남이섬에 여행을 갔던적이 있고 그 때 남이섬에 반해 한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남이섬은 4계절 다 풍경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을에 가면 노랗게 단풍이 물든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가며 사진을 찍어보면 어느각도 어떤 자세로 찍어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덕유산 능선을 따라 걸어보자.

덕유산은 , 여름, 가을까지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곳입니다.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덕유산국립공원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산이라 해서 붙여진 덕유산으로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여러 개의 폭포가 이루는 무주구천동을 비롯하여 용추폭포에서 칠연폭포 수많은 절경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덕유산의 향적봉을 아고산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아고산대란 높은 지역에 바람과 비가 많이 오고 맑은 날이 적어서 키가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는 곳이며 여러가지 야생화들이 바람과 추위를 견디며 자연과 균형을 이룬 지상낙원과 같은 곳이라 가치가 높은 지대를 말합니다. 가을바람을 느끼며 야생화를 구경하며 천천히 트레킹 해보는 어떨까 합니다





춘천의 가을을 느껴보자.

춘천의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가장 먼거 가야할 곳이 바로 호숫가 입니다. 춘천을 대표하는 의암호(호수)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므로 걸어보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가을을 느껴보기를 추천합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만으로도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볼거리가 있는데, 바로 스카이 워크 입니다. 스카이워크는 말그대로 하늘길입니다. 그리고 카누 체험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나무로 만든 카누를 타고 호수위를 떠다니면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것입니다. 스카이워크는 수면에서 12m상공에 만들어 졌고 입장료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구에서 반드시 신발을 벗도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양말을 신었을 경우에는 그냥 들어가면 되고, 맨발일 경우에는 고무덧신을 신고 들어가야합니다.  바닥은 강화유리로 제작이 되어 유리를 통해 호수가 훤히 보입니다. 아찔하여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주저한다고도 합니다. 강화유리 3장을 겹겹이 쌓고 그 사이에 특수필름을 깔아서 안전하다고 하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울긋불긋한 소리길 오토캠핑장에 가보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야산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소리길오토캠핑장이다. 소리길오토캠핑장은 어떤 캠핑장도 흉내낼 수 없는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핑장 어디에서나 고개만 돌리면 바로 가야산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캠핑장 옆에는 홍류동계곡도 흐르고 있어 맑은 계곡물을 듣고 있으면 낮잠이 절로 옵니다. 상큼한 공기와 청아한 소리를 즐기면서 일상에서 하지 못하는 게으름을 얼마든지 부릴 수 있습니다.  가야산 소리길은 대장경테마파크 앞에서부터 해인사에 이르는 길입니다. 계곡 옆에 놓인 데크를 따라 걷고, 계곡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올라갑니다.  캠핑장에서 해인사까지는 약 5km로 걸어서 한시간반정도 걸리고 길도 편안한 길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네군데의 가을여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 가을을 제대로 느끼는 여행을 하기를 바랍니다. 요즘 환경문제로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과 가을이 짧아시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언제 끝나버릴지 모르는 가을을 제대로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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